Feel충만하게 티스토리 2번째 글!!



10월에 출장이 계획되어있다.

이상하리만치 최근 몇년 사이에 독일 출장 갈일이 많아졌다

하지만 요즘 핫!!!하다는 베를린 근처에는 갈일이 없고

나는 계속 그 차가운, 거무튀튀(?)한 프랑크푸르트에만 갈일이 있다


올해 

2월에는 암비안테 때문에 프랑크푸르트 방문

3월에는 회사 워크샵으로 베트남 나트랑 방문

6월에는 출장으로 에비앙/뮌헨 방문


그리고는 잘 다니던 회사를 과감히 퇴사!

7월에 리옹 출장이 있었는데 좀 아쉽긴 했지만

출장은 출장이지 놀러가는게 아니다보니 패스!!


그리고는 8월부터 새 직장에 다니고 있는데

10월에 프랑크푸르트(실제로는 비스바덴)

그리고 또 10월에 홍콩 출장이 예정 되어버렸다


이번 출장은 사실 좀 기대가 되는 부분이 2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바로,

비지니스로 간다는 것!

그동안은 프리미엄 이코노미만 탔었고, 우연히 업글 된 적 말고는

비지니스를 탄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당당히(?) 비지니스를 타게 되었다는 점.


두번째는 바로

드디어 제대로 된 2층 비행기인 A380을 타보게 된다는 점이다

예전부터 꼭 한번 타보고 싶었던 기종인데,

그렇게 유럽 출장을 다녀도 연이 닿지 않았던 기종이

드디어 연이 닿았다



뭐 단점으로는 최근에 기내식으로 말이 많았던 아시아나(?)라는 점인데

그래도 국적기에 비지니스이니 괜찮지 않을까?



이쯤에서 보는 마일리지 현황

루프트한자를 이용한 독일 출장이 잦았던 탓에

등급은 다이아몬드, 마일리지는 10만마일 정도 있다

비수기 편도 기준으로 프푸 퍼스트 스위트 갈 수 있다고 안내하는게

마치 놀리는 듯 아닌듯




아!

그리고 우연히 오늘 메일을 받았는데,

10월 1일부터 체크인 카운터 위치가 바뀌고

라운지 위치도 바뀐다고 한다

리뉴얼 된지 2주만에 방문하게 될 예정이니

이또한 재미인듯!




이번 출장 숙소는 프랑크푸르트에서 한 40분 정도 떨어진

온천으로 유명한 도시 비스바덴이다


내가 묵게 될 호텔은 Oranien이라는 호텔인데

뭐 수영장은 고사하고 짐도 없어서 호텔에서 시간 보내기에는

아주 더할 나위없이 심심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그래도 장점이 없는 것은 아닌게

1. 비스바덴 시내 한복판이라는 점

2. 평점은 높은 것으로 보아 호텔은 나이스 할 것 같다는 점

3. 비스바덴이 유명한 이유, 바로 카이저프리드리히 온천과 도보로 불과 5분 거리라는 점

정도 되겠다


카이저 프리드리히 온천풀장이 꽤나 인상적이다


출장 일정이 화수목금인데 도착은 월요일 오후에 하는 만큼

큰 이변이 없으면 카이저프리드리히 온천을 월요일 저녁에 방문해볼까 한다


https://www.wiesbaden.de/microsite/mattiaqua/kaiser-friedrich-therme/index.php


홈페이지를 봐도 그렇고

간간히 포스팅 되어있는 블로그 글들을 보면

꽤나 흥미진진하다


왜냐

혼탕이기 때문이다 ㅎㅎ


2016년 스위스 그린델발트에 있는 벨베데래 호텔 사우나도 혼탕이기는 했으나

사람이 나 혼자였기에 혼탕을 경험했다고 하기 어려운데

이번에는 아마도 제대로(?) 혼탕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가 된다


의외로 한국사람들이 이런거 꺼려할 것 같은데

블로그나 구글 리뷰를 보면 남자도 그렇고 여자도 방문자들이

적지 않은 것 같다


외국인이야 그렇다치고

벌거벗고 이성의 한국사람들 본다고 생각하면

이상하게 더 부끄러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비스바덴은...

이것 말고는 할게 없어 보인다 ㅠㅠ


크로스핏 박스도 방문해보고 싶긴 한데

호텔과 다 거리가 좀 있어서 망설이게 된다


한때, 여행지 크로스핏 박스 드랍인이 하나의 낙(?)이었는데

이제는 조금씩 시들어 가는 것 같기도 하다ㅠㅠ


가게 된다면

크로스핏 비스바덴에 가보고 싶다

평점이 무려 5점 만점!




출장 일정이 끝나면

프랑크푸르트로 돌아와서 비행기를 타게 되는데

프푸는 여러번 갔던지라 

진~~~짜 할게 없다


그래서 이번에는 좀 다른 컨셉(?)으로 

바이크 샵투어를 해볼까 생각중이다


시내에서 약간 벗어나 있는

TMT BMW 모터라드 대리점이다

혹시나 할인 같은게 되지 않을지

안된다면 독일내 모터라드샵은 어떤식일지

(사실 한국 모터라드랑 큰 차이는 없지 않을까 싶다)

경험 차원에서 방문을 해볼 생각이다



위 샵을 고른 이유는

멀지 않은 곳에

편집샵인 POLO라는 샵이 또 있다


평점도 높고 다양한 제품들을 다루는 샵인 만큼
뭔가 득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다(만 돈이...없....ㅠㅠ)

사실 바이크 렌트도 해보고 싶긴 한데

새회사 첫 출장인만큼 좀 얌전하게 보내는 것이 좋지 않나라는 생각도 든다

내년 독일 출장때는 한번 노려보는 것으로!!



이제 한 2주 있으면 출장인데

컨디션 조절 잘 해서 좋은, 뜻깊은 출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20180929 토요일 잠못 드는 새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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